박근혜 대통령이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회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대표 프랑수아 프로보)는 4일 오후(현지시간) 서유럽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르노의 전기차 체험센터를 찾아 전기차 산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르노의 전기차 체험센터에서 LG 화학에서 개발, 공급한 배터리가 장착된 르노의 전기차 라인업을 둘러보고 르노의 2인승 전기차 트위지를 직접 타 봤다.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르노닛산그룹) 회장은 “전기차 산업은 한국정부의 ‘창조경제’ 정책과 맞물려 자동차 산업에 있어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에서 르노삼성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그룹과 얼라이언스 차원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한국 기업의 배터리 개발 기술과 르노의 자동차 생산 기술이 합쳐진 전기차 개발은 ‘창조경제’의 좋은 사례”라고 화답했다.

또한 곤 회장은 지난 1일 르노삼성의 전기차 SM3 Z.E. 출시와 관련해 보조금의 지원 및 관련 법규에 있어서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르노의 2인승 전기차 트위지에 올라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