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7일 한솔신텍에 대해 2014년도 발전기자재 수요 회복으로 신규수주가 늘어나겠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신규수주 지연에 따른 올해와 내년 매출 인식 감소 등에 따라 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한솔신텍의 신규수주가 올해 3040억원을 기록해 전년과 비교해 57.3%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정부 주도 사업 등 대부분의 수주가 4분기에 집중되면서 수주액 규모를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내년도 전력난 지속과 정부의 원전비중 축소 계획 등에 따라 발전기자재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분석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2개월 동안 2000억원 이상의 수주 실적을 올린 점 등을 감안하면 단기에 2000억원 이상을 수주할 가능성 역시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6차 전력수급계획 등에 따라 석탄과 복합화력 비중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어서 한솔신텍의 보일러 수요도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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