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힙합 듀오 언터쳐블이 신곡 '배인(VAIN)'으로 성숙한 매력을 발산하며 성공적인 컴백 신고식을 마쳤다.

언터쳐블은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MBC 뮤직 '쇼 챔피언'을 통해 신곡 '배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이날 그 동안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세련된 무대를 선보이며 돌아온 '힙합 강자'의 저력을 입증했다.

'배인(VAIN)'은 그들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아낸 곡으로, 지난 시간들을 돌이켜 보는 듯한 이들의 현실적인 가사가 눈길을 끈다.

특히 이들의 무대는 한 편의 흑백 영화처럼 모노톤의 영상으로 연출돼 아련한 그리움과 더불어 가사 속에 담긴 감정들을 더욱 극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루드페이퍼(Rude Paper)의 쿤타 역시 함께 무대에 올라 탄탄한 라이브를 선보였다. 진한 소울이 묻어나는 쿤타의 목소리는 언터쳐블 두 멤버의 랩과 완벽한 조화를 이뤄 보다 완성도 높은 무대를 이루어냈다.

한편 언터쳐블은 오는 11일 정오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앨범의 전곡과 '배인'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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