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미국이 내년 1월 사상 처음으로 발행할 변동금리 채권 발행 규모가 최대 150억달러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내년 1월29일 100억~150억달러 규모의 변동금리 채권을 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미국이 변동금리 채권을 발행하는 것은 처음이며 새로운 형태의 채권이 발행되는 것도 17년 만에 처음이다. 미국이 가장 최근에 선보인 신형 채권은 1997년 첫 발행한 물가연동국채(TIPS)다.

미국이 내년 1월 내놓을 변동금리 채권의 만기는 2년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변동금리 국채는 금리가 오를수록 수익이 증가하는 구조로 돼 있다. 따라서 미국이 양적완화 규모를 줄여도 투자금을 유치할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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