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겨울 김장철이 다가오고 올해는 배추 값이 예년에 비해 가격이 싸지면서 많은 양의 김장쓰레기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겨울 김장철에 대비해 일시적으로 늘어나는 음식물쓰레기의 효율적 수거를 위해 20l 대형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봉투를 제작 보급한다.

쓰레기 봉투

구에서 현재 제작·보급하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봉투는 1l부터 10l까지의 용량이다.

특히 RFID가 설치된 공동주택에서는 김장 음식물쓰레기를 기기에 직접 배출할 경우 일시적 용량 초과로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어 대용량 봉투를 제작하게 됐다.

20l(42x69.5cm)김장용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봉투는 이번 달부터 기존 판매소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한 장 가격은 1200원이다. 동 구분 없이 영등포구 전 지역에서 사용 가능하다.

김장용 음식물쓰레기 봉투 배출에서 일반주택은 기존 방법과 동일하게 봉투째 거점용기에 배출하고 RFID가 설치된 공동주택에서는 기기 주변에 별도 배출하면 된다.

쓰레기 배출 시 마대, 흙, 껍질 등 이물질은 제거하고 물기는 최대한 빼서 봉투에 담는 게 좋다.

구 관계자는 대형 봉투는 김장철에 한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므로 일반쓰레기와 구분해 분리 배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등포구청 청소과 (2670-3481,3508)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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