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5일(현지시간) 미국 덴버 콜로라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BAI 글로벌 금융혁신 어워드 2013'에서 '상품 및 서비스 혁신'과 '창조적 금융혁신'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하라고팔 망기푸디 피나클인포시스 글로벌본부장, 장경훈 하나은행 리테일본부장, 한준성 하나금융지주 미래금융지원 상무, 데비 비아누치 BAI 대표.

[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하나은행은 5일(현지시간) 미국 덴버에서 개최된 'BAI 글로벌 금융혁신 어워드 2013'에서 온라인 주택담보대출상품인 '원클릭모기지'와 모바일 전자지갑인 'N월렛'이 각각 상품 및 서비스 혁신부문과 창조적 금융혁신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BAI는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은행의 주요 업무 분야별 모범, 혁신사례 등의 공유를 목적으로 1928년 설립된 비영리기관이다.

올해 세번째로 열린 이번 글로벌 금융혁신 어워드는 상품 및 서비스, 채널, 내부 프로세스, 사회공헌 부문 등의 4개 분야에 대한 혁신상품 시상과 함께 전체 출품작을 대상으로 창조적 금융혁신 부문, 최우수혁신 은행 등 2개 분야를 심사해 총 6개 부문에 대해 시상했다.

원클릭모기지는 대출상담부터 약정 및 실행에 이르는 전 과정이 인터넷으로 이뤄지는 편리한 주택담보대출로 혁신성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N월렛은 스마트폰용 전자지갑 애플리케이션으로 개인 간 충전금액 송금, 편의점 등 가맹점 결제가 가능하고 버스, 지하철 등 교통수단도 이용 가능한 신개념 서비스로 창조성을 인정받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이 스마트 넘버원 전략 하에 추진해온 스마트금융상품의 경쟁력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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