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원장 김충현)이 2014학년도 1학기부터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전공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전공은 ‘스포츠 매니지먼트’와 ‘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라는 두 가지 주요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영역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융합해 제공한다. 이에 따라 커리큘럼에는 서강대에서 전통이 오래된 저널리즘, 방송, 광고홍보 등의 과목 중 연관성이 높은 과목들을 엄선하고 동시에 경영마케팅, 재무회계, 계약 및 저작권법 등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자들이 필수적으로 들어야 할 다양한 과목들이 포함된다.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분야는 지금까지 체육학이나 교육학을 기반으로 하여 현장에만 치우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서강대 언론대학원원은 기존에 역량을 구축해온 커뮤니케이션 분야를 강화하고 이론과 실무에 대한 교육을 균형적으로 배치해 타 대학과 차별화되는 커리큘럼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스포츠구단이나 연예기획사, 방송사 등과 연계해 산업 종사자들에 대한 특화된 형태의 특별 교육과정을 병행할 예정이다.

서강대 언론대학원 김충현 원장은 “창조성이 요구되는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산업 종사자 및 예비자들에게 융합적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두 비즈니스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질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현장 종사자들에게 체계적인 재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공 신설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강대 언론대학원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전공 입학원서 접수는 오는 19일까지이며, 진학사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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