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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베버리힐스에 오픈한 중소기업제품 전용매장 ‘K 소호 베벌리힐스(K.Soho Berverlyhills)’ |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미국 베버리힐스에 중소기업제품 전용매장 ‘K 소호 베버리힐스(K.Soho Berverlyhills)’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이 매장은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들의 미주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설치한 정책매장으로 국내 우수 생활용품 생산 중소기업들의 제품을 전시 및 판매하게 된다.
세계 각국의 관광객 및 바이어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지역에 위치한 특성을 감안해 국내제품으로 외국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가방, 화장품, 주얼리 등을 매장입구에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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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와 미국 베버리힐스 관계자가 오픈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다섯번째부터) 구자옥 대전세종충남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원준 롯데면세점 대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존 밴드하임 베벌리힐스 상의 회장, 스티브 샨도빌 베벌리힐스 상의 본부장, 서병문 중소기업중앙회 수석부회장, 권혁홍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
중기중앙회는 또 K소호 매장과는 별도로 LA인근 물류센터 내에 B2B제품과 저가제품을 취급하는 쇼룸을 설치하고 현지 벤더와 바이어들을 상대로 대형유통망 진출을 위한 직접적인 마케팅도 펼친다.
K소호 매장과 물류센터 내 쇼룸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중기중앙회는 지난 3월 미국법인을 설립하는 한편, 외환은행과 무역보험공사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중소기업제품의 직접 수입오더를 발행하고 해당제품이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외환은행을 통해 수출대금을 지불토록 함으로써 자금 운용을 돕는다.
양갑수 중기중앙회 통상정책실장은 “이번에 개설한 미주지역 중소기업제품 진출지원 시스템은 영업력과 자금력이 부족한 국내 수출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현지 벤더와 금융기관까지 윈윈하는 체제로 초기 정착단계를 점검한 후 EU 및 동남아 등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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