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현대백화점은 15일부터 주요 해외패션 브랜드의 2013년 가을·겨울시즌 상품을 정상가 대비 10~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해외패션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해외패션 브랜드들은 상·하반기에 한 번씩 시즌 신상품 소진을 위해 인기 수입 브랜드의 여성·남성의류, 핸드백, 가방 등 2013년도 가을·겨울 시즌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올해는 무역센터점, 압구정본점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들어온 하이엔드 편집숍 '무이', 수입 남성 브랜드 '에트로옴므', '일레븐티' 등도 참여해 총 120개 브랜드가 시즌오프에 들어간다. 물량도 브랜드별로 전년 대비 10~30% 늘렸다.

주요 브랜드로는 15일부터 멀버리·마이클코어스·로베르토까발리·말로·가이거 등이 들어가고 22일 낸시곤잘레스·마놀로블라닉·코치·마크제이콥스, 29일 비비안웨스트우드·질샌더·랄프로렌블랙·발렌시아가 등이 참여한다. 랑방·끌로에·막스마라 등 나머지 해외패션 브랜드들은 다음달 초 시즌오프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인기 상품은 행사 초반에 소진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브랜드별로 시즌 오프 날짜를 사전에 파악해야 마음에 드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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