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서거석 전북대 총장)는 11일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심의ㆍ의결을 거쳐 전국 197개 4년제 대학(교육대, 산업대 포함)의 '2014학년도 정시모집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2014학년도 정시모집 대학은 총 197개 대학으로 모집인원은 12만7624명이다. 정원감축, 학교폐쇄 등의 요인에 따라 전년대비 모집학교는 1개 줄었고 모집인원은 7653명이 줄었다. 모집인원은 수시모집 등록결과에 따라 미충원 인원 발생시 정시모집으로 이월돼 변동될 수 있다.

원서접수는 모집군에 따라 오는 12월 19일부터 24일 중 실시되며 면접,실기 등의 전형은 내년 1월 2일부터 시작되며 합격자발표는 내년 2월 5일이다.

수험생이 주의할 것은 수시모집 최종합격자(최초합격자 및 충원합격자 포함)는 등록의사와 관계없이 정시 및 추가모집 지원이 금지된다. 정시모집 지원은 모집 "군"별로 한 개의 대학에만 지원해야 한다.

한 개의 모집 "군"에 2개 대학 이상 지원하는 경우 대학입학지원방법 위반자에 해당되어 입학이 무효된다. 다만 특별법설치대학(광주과기원, 대구경북과기원, 카이스트, 3사, 경찰대), 산업대학(청운대,호원대) 및 전문대학의 경우는 모집 "군"에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대교협은 12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에서 113개 대학의 교직원과 현직교사로 구성된 상담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입정보박람회를 열 예정이다. 또한 전국시도교육청과 공동으로 권역별 2014학년도 정시모집 대비 설명회를 오는 15일부터 35회 이상 개최한다. 아울러 '2014학년도 정시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책자로 제작해 고등학교 및 시도교육청과 관련 기관에 배포하고 'KCUE 대입정보' 홈페이지(http://univ.kcue.or.kr)에 게재할 계획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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