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블랙홀 발견(출처: 유튜브)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쌍둥이 블랙홀 발견' 소식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12일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구팀이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진이 45억 광년 떨어진 은하의 중심부에서 쌍둥이 블랙홀을 발견했다.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우종학 교수팀은 해외 연구자와의 협력 연구를 통해 은하가 충돌한 병합되기 직전의 블랙홀을 포착했다. 미래부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이번 연구는 천문학분야 4대 국제학술지인 영국 왕립 천문 학회지 온라인 판에 소개됐다.

쌍둥이 블랙홀은 서로 이웃한 두 은하가 충돌해 하나의 블랙홀로 진화하기 직전에 나타난다. 이때 빛을 방출하지 않아 확인하기 쉽지 않고 서로 가까이 붙어 있어 구분하기도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세계 최초로 포착된 쌍둥이 블랙홀에 대해 "현재 2600 광년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지만 수억 년 후 거리가 수 광년으로 좁혀지면서 하나의 블랙홀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연구진은 "이 연구를 통해 블랙홀 충돌 과정에 대한 후속 연구가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쌍둥이 블랙홀 발견 소식에 네티즌들은 "쌍둥이 블랙홀 발견, 세계 최초라니 놀랍다", "쌍둥이 블랙홀 발견, 신비한 우주의 세계", "쌍둥이 블랙홀 발견, 앞으로 또 어떤 발견이? 기대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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