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성장촉진위원회 회의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가운데)이 발언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2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기업성장촉진위원회'를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열었다.

이 위원회는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있어 장애요인들을 발굴·해소하기 위해 현장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으로, 위원장에는 권혁홍 신대양제지 대표와 임채운 서강대학교 교수가 공동 선임됐고 위원으로는 중소·중견기업 대표와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 박사가 바람직한 기업성장촉진 정책방향에 대해 발제했고, 이어 위원들 간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김 박사는 주제발표에서 "성장사다리정책 핵심은 피터팬 증후군 해소"라며 "국내 제조시설 기반을 갖추고, 대기업 거래 종속형이 아닌 해외시장 타겟 중심의 유망한 중소기업을 선별해 집중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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