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하이록코리아에 대해 올 4분기 수주액이 530억원을 기록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 봤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1000원을 유지했다.

12일 하이록코리아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91억6000만원과 117억10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5.2%, 21.3% 상승했다고 공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원화 강세와 일부 공사의 매출 인식 지연으로 매출 성장세가 예상보다는 더딘 흐름을 보였지만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내년 1분기의 경우 해양 프로젝트발 밸브류 수주로 제품단가 상승이 본격화되고, 현대로템발 철도 물량 등의 수주 다각화로 실적 개선에 기대가 모아진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환율, 수주 지연과 같은 외부 이슈들이 기업 펀더멘털까지는 훼손하지 못하고 있다"며 "경쟁자가 없는 수주 확보와 높은 영업이익률을 바탕으로 4분기에는 530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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