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현대증권은 13일 코스맥스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혜림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6% 증가해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며 "내수부문에서 기능성 신제품인 CC크림 판매가 호조를 띠고 홈쇼핑 채널 성장, 원가 개선에 따른 수익성 호전, 중국 사업이 로컬 고객 수주 증가 등으로 이익 성장세가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일시비용이 발생해 전년과 유사한 41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수부문의 계절적 비수기 진입, 코스맥스 바이오 공장이전비용, 미국 공장 리뉴얼 관련비용 발생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와 중저가 채널 성장 수혜로 인한 내수 호조, 로컬 신규고객 확보, 2015년 상해 색조설비 증설에 따른 중국사업 성장 등으로 업종 내 실적 차별화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3년간 연평균 20%의 외형성장과 22%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