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제1회 '대한민국을 띄우다' UCC 공모전에서 대상 1팀을 포함해 총 16팀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공모전은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전국 14개 공항과 관련해 한국공항공사의 브랜드 슬로건 '대한민국을 띄우다'의 콘셉트를 통한 홍보, 공항 관련 문화공연 및 이벤트 등 행사 홍보, 공항 관련 감동 에피소드, 공항이용 에티켓 및 안전 활동 등 다양한 주제로 실시됐다.

총 50여 개 팀이 참여해 예선을 거쳐 총 28개의 작품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중 한국공항공사 관계자, 영상전문가 및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 1팀, 최우수 1팀, 우수 4팀, 장려 10팀 등이 선발됐다.

대상 작품은 조하영씨의 '?(인연, 연)을 띄우다'로, 조 씨는 한국공항공사에 대해 즐거움을 주고 소망을 이루어주는 주는 '연'에 비유해 소개했다. 또 인연이라는 중의적 표현을 사용해 우리가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도록 해주는 매개체가 공항이라는 것을 감성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대한민국을 띄우다'라는 슬로건을 잘 표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공항공사는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대상 20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제주왕복 항공권)을 수여했다.

김경화 한국공항공사 홍보실장은 "처음 실시한 UCC공모전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작품들이 많았다"며 "이번 UCC 공모전이 한국공항공사가 국민들에게 보다 친근한 이미지로 알려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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