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그룹 빅뱅의 탑이 솔로 신곡 '둠다다(DOOMDADA)'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에 공개될 곡에 대해 '전투적인 분위기'의 노래라고 밝혔다.

탑은 최근 '동창생' 개봉 시기 진행된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솔로 활동에 대해 언급하자, "아마 내가 시간관계상 방송 활동을 할 수는 없을 거 같다"며 "게다가 방송 활동을 하기에는 심의가 안 나오는 곡"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가사가 그런 부분이 있다. 하지만 선정적이지는 않다"며 "이번 솔로 신곡은 독특한 전투적인 곡"이라고 덧붙였다.

탑은 또 "음악적으로도 깊이 있고 무게감 있는 것들을 좋아한다. 그러다가 갑자기 신나는 음악을 하면 그 아티스트가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오지 않나"라며 "오히려 어설프게 갈 바에는 끝까지 깊숙이 들어가다가 새로운 것을 해야 변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일 오후 3시 공식 블로그에 탑의 솔로 신곡 '둠다다' 티저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둠다다'는 2010년 발표한 '턴 잇 업' 이후 탑이 3년 만에 발표하는 솔로곡이다. 탑이 직접 작사하고 빅뱅의 '배드 보이', 지드래곤의 '원 오브 어 카인드' 등을 작곡한 CHOICE37과 탑이 공동 작곡한 노래다.

한편 탑이 주연으로 활약한 영화 '동창생'은 한국영화 1위를 달리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사진=송재원 기자 su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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