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인원 기자]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은 13일 대한적십자를 통해 태풍 하이옌으로 막대한 피해를 본 필리핀에 구호성금 10만 달러를 전달했다.

정 의원은 "필리핀은 1950년 한국전쟁 때 파병도 했고, 이후에도 우리가 어려울 때 많이 도와주었던 나라"라면서 "우방인 필리핀 국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지난 2010년 홍수 피해에 시달리던 인도네시아와 파키스탄에 각각 20만 달러를 기부했고, 같은 해 지진 피해를 본 아이티와 칠레에도 각각 20만 달러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2008년에도 중국 쓰촨성 지진 피해 복구 성금으로 10만 달러를 기부하는 등 개인 차원에서 재난을 입은 국가들에 성금을 전달해왔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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