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가수 알리가 '더 보컬리스트'에 참여하는 소감을 전했다.

알리는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도심공항 서울컨벤션에서 진행된 콘서트 '더 보컬리스트'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 공연에 참석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바비킴, 박완규, 이정과는 이렇게 같은 자리에서 오래 이야기 한 적은 처음이다. 그래서 더 소중한 것 같고 음악이야기나 삶의 이야기를 들었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알리는 또 "개인적으로 변신하는 것을 좋아한다. 제가 가창력으로 승부하는 여가수이긴 하지만 섹시미를 잃으면 안된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공연에서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다이어트도 해서 3kg을 감량했다.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더 보컬리스트'는 출중한 실력을 지닌 국내 보컬리스트들이 만드는 조인 콘서트로, 지난 2009년 첫 공연을 시작해 올해로 5회를 맞았다.

매년 12월 진행되는 연말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잡았으며, 가창력을 인정받은 가수들의 향연'이라 불릴 만큼 특색 있는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더 보컬리스트'는 오는 12월 13일, 14일 이틀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펼쳐지며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오후에는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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