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연례 유례없는 풍년으로 배추 값 폭락에 울상을 짓는 농가들을 위해 곡성군은 대내적인 절임배추 가공으로 판로를 확보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여름 팸투어를 통해 직접 농장을 방문하고, 추석 명절 직거래를 통한 신뢰를 바탕으로 자매결연기관인 의정부시와 서울 금천구, 관악구, 광주 문흥동 대도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곡성군 절임배추는 택배비 포함하여 30,000원 이내로 시중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며, 아파트 부녀회, 식당, 복지시설 등 50박스(20kg기준)이상 주문 할 경우 김장하는 당일 배송을 해주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사전 계약재배를 통해 배추를 생산하여 배추 값 파동과 무관하게 안정적인 판로를 마련하고, 소비자에게는 저렴하고 품질 좋은 절임배추를 판매하여 곡성군 농산물 이미지를 부각시키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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