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14일부터 3일간 경기도 용인의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가업승계 희망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2013년 서울교육청 특성화고 가업승계 교육과정'을 개설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지난 7월 서울교육청과의 ;청소년 진로체험 및 중소기업 사회공헌'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내년부터 도입 예고된 특성화고등학교 가업승계자 특별전형에 앞서 가업승계 문화 활성화와 가업승계자 육성 체제를 목적으로 개설됐다.

교육과정은 ▲중소기업역사박물관(서울 상암동 소재) 견학 ▲기업가정신 함양 ▲가업승계를 성공적으로 마친 선배와의 Talk Concert ▲경영시뮬레이션 ▲인맥관리 스킬 ▲상호소통기법 ▲셀프리더십 등 가업승계자로서의 마인드 형성과 장기적 커리어 로드맵을 수립할 수 있는 내용들로 짜여졌다.

과정에 참여한 이정준(한양공업고등학교 2학년 로봇과)학생은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에는 막연히 부모님 사업을 물려받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5년~10년 후 장기적 관점에서 계획을 세우게 되었고 가업승계에 대한 의미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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