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일본 자동차 브랜드 도요타와 렉서스가 미국 자동차 전문평가기관인 켈리 블루북으로부터 잔존가치가 가장 높은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한국토요타자동차가 1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2014년형 모델을 기준으로 했으며 도요타와 렉서스는 각각 일반 브랜드,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최고로 평가받았다. 22개 부문별 평가에서 두 브랜드는 12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국내에도 판매중인 대형세단 아발론을 비롯해 중형SUV FJ크루저, 대형 SUV 세콰이어 등이 렉서스 중에는 고급세단 ES 350, LS 460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3년 후, 5년 후 가치를 따져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모델을 선정하는 '탑10'에 FJ크루저와 중형 픽업트럭 타코마가 각각 1ㆍ2위에 올랐으며 도요타의 4러너ㆍ툰드라가 4위, 6위를 차지했다.

잔존가치란 차량구입 후 일정기간이 흐른 뒤 품질이나 상품성, 인지도, 판매전략 등의 요소를 고려해 예상되는 가치를 추정하는 것으로 켈리 블루북은 1993년 이후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가이드를 발간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열리는 LA오토쇼에서 열린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