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더 파이브' 주연 배우들이 극장을 방문해 깜짝 무대인사를 펼쳤다. 이들의 넘치는 열정은 관객들은 물론 제작진들까지 놀라게 했다.

김선아는 지난 19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마음으로 똘똘 뭉친 우리들. 늘 그래왔듯이 오늘도 돌발행동 이어갑니다. 발로 뜁니다"라며 "여기저기 극장에 포스터 한 장 안 붙어 있어도. 우리가 포스터마냥 서있음 되잖아?"라는 글을 게재했다.

같은 날 이청아 역시 "선아언니가 갑자기 전화했어요. "모자 쓰고 옷 새카맣게 입고 나와!", 그래서 나왔더니 글쎄 우리끼리 자체 깜짝 무대인사. 우리 진짜 시커멓고 수상하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검정색 모자를 눌러쓰고 의상을 검정으로 통일한 김선아와 온주완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김선아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날 김선아와 이청아, 온주완 세 배우는 '더 파이브'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은 관객들을 위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전에 합의된 홍보 일정이 아니라 배우들의 마음에서 우러나온 극장 방문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더 파이브'는 악마 같은 살인마에게 짓밟히고 사랑하는 가족마저 눈앞에서 처참히 잃은 은아(김선아 분)가 복수를 위한 다섯 명의 조력자를 모으기 위해 자신의 생명과 맞바꾼 복수를 계획하는 스릴러 영화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김선아와 '대세 배우' 마동석, 악역 변신에 나선 온주완의 연기가 인상적이며 이청아, 신정근, 정인기, 박효주 등이 함께 열연을 펼쳤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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