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국토교통부는 22일 오전 10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우리나라 물류업계의 최대 행사인 '물류의 날'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물류대상 시상식'과 "우수물류창고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2013 물류혁신컨퍼런스'도 함께 진행된다.

여형구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그동안 물류산업의 발전에 기여해온 모든 물류기업과 종사자들을 격려하면서 앞으로 우리나라를 진정한 선진국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국물류대상시상식에서는 훈장 1명, 포장 2명, 대통령표창 3명, 국무총리표창 3명, 국토부장관표창 30명 등 총 39명이 수상할 예정이다.

현대로지틱스 노영돈 대표

이번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석탑산업훈장은 35여 년 간 꾸준히 물류산업 발전에 힘써온 현대로지스틱스 노영돈 대표이사에게 수여된다.

노영돈 대표는 택배단가 현실화, 택배기사와의 상생경영 등을 통해 국민생활과 밀접한 택배시장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고 택배시장 선진화를 이끌어온 주인공이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오산복합물류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중국 훈춘에 45만 평 규모의 국제물류단지를 개발하는 등 국내외 물류산업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또한, 산업포장의 영예는 노년층의 노동력을 활용하는 실버택배회사 운영 등의 사회공헌과 동반성장에 공로가 큰 CJ대한통운의 정대영 부사장과, 물류 관련 업무 전반에 대한 컨설팅 및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물류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화물운송 산업 발전과 관련 단체 활성화에 기여해온 진환운수의 조근형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그 외 대통령표창(3명), 국무총리표창(3명) 그리고 국토교통부 장관표창(30명)은 대부분 그동안 일선 현장에서 성실하게 역할을 다해온 물류 현장근로자 등이 수상할 예정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물류대상 시상뿐만 아니라, 물류창고업 서비스 향상과 소비자 만족도에서 높은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물류창고로 선정된 11개 기업에 대한 우수 물류창고업체 인증서 수여식도 함께 거행된다.

11개 기업은 ▲동원물류 안성물류센터 ▲롯데로지스틱스 롯데이천물류센터 ▲동부로지스 원주물류센터 ▲합동물류 인천물류센터 ▲경동물류 진천물류센터 ▲은산컨테이너터미널 양산본사 ▲유한D&S 제주물류센터 ▲천일정기화물자동차 아산물류센터ㆍ포항물류센터 ▲삼진글로벌넷 경기광주공장 ▲동원산업 이천물류센터 등이다.

우수 물류창고업체 인증제도는 물류창고업체 간의 경쟁을 유도해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도입된 제도이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2013 물류혁신 컨퍼런스도 개최, 정부의 물류정책 설명, 물류대상 수상기업과 우수물류창고 인증 기업의 물류혁신 사례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물류산업이 창조경제의 선도자로서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우리 경제의 효자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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