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방송센터 장비 구축 사업에 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부설 미디어접근센터에서 열린 후원식에는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이경재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최동익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신한금융은 디지털 화면해설방송 장비 마련을 위한 성금 2억 원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전달했다. 화면해설방송이란 시각장애인이 방송을 들을 수 있도록 방송 프로그램에서 소리 없이 화면으로만 진행되는 부분에 대해 등장인물 행동과 의상, 장면 배경 등을 시각적으로 설명해주는 서비스다.

한동우 회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방송 프로그램이 많이 제작돼 시각장애인과 노인들에게 다양한 방송 청취의 기회가 제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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