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국세청은 22일 서울 수송동 본청에서 수도권 4급 이상 간부 270여명을 대상으로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특강은 '신뢰받는 정부, 깨끗한 공직사회를 위한 공직자의 청렴한 자세'라는 주제로 이성보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진행했다.

이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청렴 수준에 대한 국제사회의 평가가 낮다는 점과 국가발전의 핵심요소인 정부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부정부패 근절이 가장 큰 요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권익위에서 제정 추진 중인 '부정청탁 금지 및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의 추진 배경과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국세행정 쇄신방안의 성공적 정착 노력도 당부했다. 아울러 공직자에게 요구되는 청렴수준을 강조하면서 국세청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당부했다.

남동국 국세청 감찰담당관은 "이번 교육은 '국세청 고위직 쇄신방안'의 일환으로 지난 8월 안대희 전 대법관 초청 강의에 이어 실시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렴의식 제고를 위해 청렴하고 존경받는 외부인사 초청 강연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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