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가 지난 8일 사상 최대 규모의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돕기에 나섰다.

다문화가족 지원센터는 오는 28일 순천제일대학교 평생교육관 앞에서 후원 받은 물품을 직접 전달하고 물품 수령 가능한 필리핀 친인척 집으로 우체국과 연계하여 EMS(국제특급)로 전달할 예정이다.

순천시와 순천제일대학교, 한국부인회 순천지사, 삼산로타리클럽, 한국도로공사 순천지사, 순천우체국, 순천의료원 등 기관과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방문 교육 지도사 및 결혼이민자 여성들로부터 구호물품 후원을 받을 예정이다.

필리핀 피해 지역인 ‘타클로반’은 아직도 태풍으로 인해 혼란의 상태에 놓여 있다.

순천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관계자는 "순천시에 거주하는 결혼 이민자 여성 중 타클로반 지역 출신 결혼 이주여성 여섯 가정도 피해를 입은 상황이다"며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순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강다연,741-1050)로 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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