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응답하라 1994'의 유연석이 '신촌 하숙'에 입성했다. 쓰레기에게 "포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던 그였기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23일 밤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는 쓰레기(정우 분)가 떠난 신촌 하숙의 빈방에 칠봉(유연석 분)이 들어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일주일 동안 동아리 MT를 다녀온 나정(고아라 분)은 쓰레기의 방에 사람이 금방 들어왔다는 소식에 궁금증을 갖다, 그 주인공이 칠봉이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칠봉은 앞서 "병신같이 고민만 하다가 좋아하는 여자 다른 놈한테 빼앗기지 않겠다"고 말한 쓰레기를 향해 "어쨌든 게임이 끝난 건 아니지 않느냐. 포기하지 않겠다"면서 "병신 같이 빼앗길 수도 있다"고 의미심장하게 경고한 상황.

그동안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펼치던 쓰레기와 칠봉은 본격적인 삼각관계를 시작함과 동시에 두 사람의 상황은 역전됐다. 나정 곁에 있던 쓰레기는 멀어졌고, '신촌 하숙'의 외부인이었던 칠봉은 나정과 한걸음 더 가까워진 것.

과연 세 남녀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또 어떻게 전개될 지 시청자들의 애가 끓고 있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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