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박영식 대한민국 학술원 회장(전 연세대 총장)이 23일 오후 6시 30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9세.


1934년 경남 김해에서 태어난 고인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미국 에모리대에서 분석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인은 연세대에서 철학과 교수와 원주부총장, 총장 등을 지냈으며, 교육부 장관과 광운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부터는 제34대 대한민국 학술원 회장을 지냈다.

저서로는 '서양철학사의 이해', '인문학 강의', ‘철학 에세이’, '전환기의 대학' 등이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영희씨와 딸 박형지(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 학장)씨, 사위 김범수(연세대 정보대학원 부원장)씨, 손주 김동균·서연씨가 있다.

장례는 연세대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이며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7시30분, 장례예배는 같은 날 오전 8시 연세대 루스채플에서 열린다. 장지는 경남김해 선영이며, 빈소 연락처는 02-2227-755이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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