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국민연금공단은 25일 서울 신천동 공단 본부에서 국민연금 유족연금을 수급하는 아동 등 243명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진행하는 디딤씨앗통장 지원사업을 통해 미래 고객인 유족연금 수급 아동 가운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가정위탁 아동 등 243명을 후원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내년 10월까지 1년간 대상자 1인당 월 2만원씩, 총 5800여만원을 후원한다.

디딤씨앗통장 지원사업은 18세 미만의 아동복지시설 등 보호대상 아동과 기초생활수급 가정 아동 등이 부모 또는 후원자 등의 도움으로 저축을 하면 국가(지방자치단체)가 월 3만원 범위 내에서 매칭 지원해준다. 지원금은 대상 아동이 만 18세가 된 이후 학자금, 취업훈련비용, 주거비, 의료비 등 자립 지원을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이번 후원 사업은 사회적 약자이면서 미래 고객인 아동의 자립을 지원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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