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KT가 '좋은기변' 프로그램에 이어 장기가입자들의 혜택 늘리기에 나섰다. 모바일과 인터넷을 15년 이상 이용한 장기 VIP고객을 대상으로 여행상품권과 공연초대권 등을 발송한다.

KT는 26일 자사 휴대폰 요금제를 15년 이상 이용했거나 휴대폰·인터넷을 모두 쓰는 가입자 중 하나라도 15년 이상 이용한 VIP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KT그룹사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순차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당 가입자는 KT금호렌터카 제주도 3일 이용권, 음악포털 '지니' 1년 이용권, 올레 TV VOD 5만원 이용권, BC카드 공항 라운지 2인 이용권, 어린이 영어교육 콘텐츠 6개월 이용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대상 고객에게 개별적으로 안내가 이뤄지며, 신청하면 감사장과 상품이 우편으로 발송된다.

KT의 모바일 또는 인터넷을 10년 이상 장기 이용한 VIP 고객은 프리미엄 문화공연 2인 초대권, 특급호텔 1박 상품권, 테마 여행 2인 상품권의 선물을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제공한다.

KT 측은 앞으로도 이같은 이벤트를 계속 시행해 장기 VIP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혜정 KT T&C부문 마케팅본부장 전무는 "장기 VIP 고객 혜택 프로그램은 늘 KT와 함께 해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것으로, 앞으로도 만족할 만한 혜택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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