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26일 SK-T타워에서 스마틴 앱(애플리케이션) 챌린지 2013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고교 우수 인재 양성과 창·취업 지원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한 고교생 대상 앱 개발 경진대회로, 올해는 전국 126개교에서 총 385개팀 1242명이 참가했다.

게임을 비롯해 교육, 음악, 요리, 예술 및 생활편의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아이템이 출품돼 7개월간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사진 포즈 가이드 앱 '뽀~즈'와 퍼즐게임 앱 '샴(Siam)'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최우수상 4팀 등 총 20개 팀이 수상에 성공했다.

중기청은 이번 대회에서 5주간의 앱 개발 교육과 선배들의 밀착 멘토링 등 운영 프로그램을 강화, 대화 기간 중 38명의 참가자가 취업에 성공하고 '머그(Mug)', '빌버드(Bill Bird)' 등 6개팀이 창업을 했으며, 일부 게임 앱들은 퍼블리싱 계약을 앞두고 있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 수상자들에게는 총 4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주어지며 내달 중국 IT기업 방문 등 해외 연수 기회, 창업시 중기청의 '앱 누림터' 입주공간 제공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중기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고교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할 것"이라며 "인프라 활용, 글로벌 진출 등 창업 지원정책을 연계해 모바일 분야 우수 인재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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