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27일 새벽부터 중부와 남부 지역에 눈이 많이 쌓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근길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 운행에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본격적인 눈이 내릴 전망이다. 서울, 경기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눈이 내리겠고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내일 아침 출근길 교통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은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며 교통안전에 주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27일까지 예상되는 적설량은 강원 동해안을 빼고는 중부 지방과 서해5도에 2~7cm,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강원 산간과 충청 북부 등엔 최고 10cm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남에는 5cm, 전남과 영동, 제주도에는 1cm 안팎이 되겠다.

이에 따라 강원 대부분과 충북 북부에는 대설 예비특보도 발효된 상태다.

27일 아침기온도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많겠다. 서울과 인천은 영하 1도, 춘천 영하 3도, 청주는 0도, 대구와 울산이 2도 정도로 예상된다. 낮에도 평년보다 5도 이상 낮은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서울은 1도, 청주 3도, 대전 5도, 대구 6도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눈은 27일 밤 서울, 경기, 강원도, 경상남북도에서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강추위는 29일까지 이어지다가 30일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며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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