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글로벌 쇼핑몰 구축 브랜드 '카페24'가 아마존과 손잡고 국내 온라인 브랜드의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선다.

카페24(cafe24.com)를 운영하는 심플렉스인터넷(대표 이재석)은 28일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 업체인 아마존닷컴(amazon.com)과 업무 제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제휴로 한류 열풍 속에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온라인 브랜드의 영미권 진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카페24는 국내 전문 쇼핑몰들이 아마존닷컴에 쉽게 입점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마존 역시 국내 인기 패션 쇼핑몰들의 입점을 위해 진입 장벽을 낮추는 등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페24는 업무 제휴 기념으로 '아마존 무료 입점 및 번역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페24 회원사 중 100개 이상 상품 리스트를 가진 의류 쇼핑몰이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아마존의 최종 입점 심사를 통과한 쇼핑몰에는 아마존 초기 입점 비용과 연회비, 번역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다음달 17일까지 카페24 홈페이지(global.cafe24.com/event/1)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국내 온라인 브랜드에 대한 영미권 시장의 관심이 커지면서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을 겨냥한 아마존의 행보도 활발해지고 있다"며 "국내 쇼핑몰들은 아마존 입점을 통해 판매채널 확대 및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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