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광주시가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여성정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남구는 28일 광주시가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성별영향분석평가 활성화와 여성위원의 확대 비율 등 여성정책 전반에 걸쳐 실시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남구는 호남지역 최초로 신청사 건물에 대한 성별영향분석 평가를 실시해 여성친화적인 청사로 건립하고 진월동에 건립 중인 다목적 체육관에 대해서도 성별영향분석 평가를 거쳐 건립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광주지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다인 자치법규 56건과 2014년 사업예산 45건에 대해 성별영향분석 평가를 실시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남구는 지역 최초로 성 평등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찾아가는 여성취업상담실 및 성폭력 예방교실 운영, 아동과 여성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가정폭력 피해자 가족보호시설 설치 등 다양한 여성정책을 펼쳐 우수시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남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여성복지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면서 “여성들이 생활하기 편하고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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