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28일 "앞으로 기술·지식재산으로 무장한 창조적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7일부터 마카오에서 열린 제38차 세계중소기업자대회(ISBC)에 참석한 김 회장은 개막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창조경제가 새로운 시대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뉴 이코노미(NEW ECONOMY) 시대는 '창조경제'의 시대가 될 것"이라며 "개인이 가진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제품과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창조경제는 세계 경제가 고민하고 있는 성장 정체와 고용의 문제를 해결해 낼 수 있는 좋은 대안"이라고 말했다.

ISBC는 1974년 세계 중소기업의 발전과 지위 향상, 중소기업간 국제협력 증진 등을 논의하기 위해 설립된 세계 최대 중소기업 국제회의로, 1회부터 참석한 중소기업중앙회는 올해 주물ㆍ공구ㆍ제지ㆍ정보산업ㆍ금속 등 분야별 중소기업 대표 20여명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단을 파견했다.

이번 대회는 중소기업, 새로운 경제의 핵심이라는 주제로 50여개국 600여명의 중소기업인, 학계,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불황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의 역할과 다양한 성장동력 아이디어를 공유하게 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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