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사)고창군귀농귀촌협의회(협의회장 김한성)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2013년 사랑 나눔 김장김치 담그기를 진행했다.

독거노인, 장애인 등 관내 소외계층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배추 1,500포기를 사랑과 정성으로 버무려 읍면에서 선정한 소외계층 150세대에 김치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귀농귀촌협의회 임원과 읍면 지회장, 귀농귀촌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이 화합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향후 지역발전을 위해 군민과 함께 고창군을 이끌어가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강수 군수는 행사장을 찾아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힘을 모아준 귀농귀촌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 앞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활동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한성 협의회장은 “날씨가 추워 힘들기는 했지만, 오늘 버무린 사랑의 김치로 어려운 이웃들이 올 겨울을 건강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창군귀농귀촌협의회는 지역주민과 화합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화합한마당, 귀농귀촌인 재능기부, 집들이, 문화 동아리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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