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코레일 심포니오케스트라는 30일 오후 5시 강원도 양양군에 있는 강현중학교 체육관에서 재능나눔 음악캠프를 열고 꿈나무들과 합동연주회를 갖는다.

지난해 국민오디션 때 뽑힌 단원들로 이뤄진 코레일심포니는 창단 2년 만에 ‘역(驛) 시리즈음악회’ 공연을 10여회 여는 등 신개념 재능 나눔 오케스트라 운영모델이 되고 있다.

이번 음악캠프에서 코레일심포니는 문화소외지역에 있는 강릉 신왕초등학교·양양 강현중학교 오케스트라단원들을 대상으로 무료레슨은 물론 함께 연습한 곡으로 학부모들을 초청, 합동연주한다.

연주프로그램으론 ▲신왕챔버오케스트라가 아리랑연곡 및 위풍당당행진곡을 ▲강현윈드오케스트라가 라스트모히칸 및 가요메들리를 ▲코레일심포니가 아리랑 환상곡을 연주한다. 이어 3개 오케스트라 합동연주로 캐리비언의 해적, 기차메들리 순으로 1시간쯤 공연한다.

캠프참가학생들은 코레일심포니 지휘자와 코치들로부터 개인별·악기별 집중교육을 받는 등 음악적 소양을 넓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번 음악캠프는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통합프로그램의 하나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국민은행 후원을 받아 열린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코레일심포니의 재능 나눔 활동으로 꿈나무들이 음악에 대한 자신의 꿈과 열정을 키우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코레일은 여러 문화예술 활동들로 문화융성에 이바지하는 사회적공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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