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하이트진로는 29일 관리총괄을 맡고 있는 김인규 사장이 영업총괄 업무를 겸직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영업·관리를 통합해 경영 집중도를 높이고 책임경영체제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 왼쪽부터 김인규 사장 강영재·손봉수 부사장

미래 신사업 육성을 위한 역할 조정도 이뤄졌다. 강영재 하이트진로음료 대표가 그룹의 성장동력 발굴을 담당하는 '신사업개발센터' 총괄을 담당하고, 하이트진로음료 대표는 생산총괄을 맡은 손봉수 사장이 겸임한다.

지난 2011년 하이트맥주와 진로의 합병 이후 조직통합과 경영시스템통합 등 경영효율화와 경쟁력 강화에 힘써온 하이트진로는 이번 인사를 통해 통합과정을 마무리 짓게 됐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내실 경영과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하고 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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