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영화 '결혼전야'가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며 꾸준한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결혼전야'는 지난달 30일 하루 전국 421개 스크린에서 9만 519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75만 7920명이다.

'열한시' '창수' '리딕' 등 최신 개봉작과 함께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2' 등 외화가 즐비한 가운데서도 '결혼전야'가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흥행을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의 성적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결혼전야'는 행복한 결혼식을 일주일 앞둔 네 커플이 메리지 블루를 경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김강우 김효진 옥택연 이연희 마동석 구잘 고준희 이희준 주지훈 등 화려한 멀티 캐스팅으로 화제를 낳았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전국 505개 스크린에서 15만 7754명의 관객을 동원한 '열한시'가 차지했다. 이어 전국 477개 스크린에서 9만 4914명의 관객을 모은 애니메이션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2'가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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