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취업포털 사람인은 오는 31일까지 '채용공고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채용공고 디자인은 그림과 이미지, 도형 등을 이용해 채용공고를 시각화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사람인 개인 회원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공모전 홈페이지(www.saramin.co.kr/zf_user/event/contest)에서 제작가이드를 내려받은 뒤 가이드라인에 맞춰 디자인 시안을 PNG와 PSD 파일로 작업하면 된다. 작품을 제작할 땐 기업로고와 기업명, 공고 제목, 모집 내역, 상세 내용, 제출 방법, 전형 방법, 입사지원 버튼, 기업 대표 이미지까지 9개 항목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다만 제출 작품 수에는 제한이 없다.

이번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은 공개 투표로 결정된다. 창의성, 활용성, 심미성, 완성도를 기준으로 한 내부 심사 외에 공개 투표를 진행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로 한 것. 대상 1명에게 상금 300만원과 3D 프린터, 상패를 수여하는 등 7명에게 총 1000만원의 상금과 부상이 주어진다. 최종 결과는 취업 생중계 공지와 개별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람인은 앞으로도 매년 두 차례에 걸쳐 채용공고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문상헌 그룹장은 "채용공고는 좋은 인재를 만나길 바라는 모든 기업과 좋은 기업에서 일하고 싶은 구직자의 꿈이 만나는 장소"라며 "이번 공모전이 디자이너들에게는 꿈으로 갈 수 있는 하나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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