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2일 중국 주식시장은 하락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6% 하락한 2207.37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정부가 1년동안 중단했던 기업들의 신규 상장을 다시 허용하기로 하면서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하락폭을 키웠다.

석유·가스 부문과 금융 부문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하락세가 두드려졌다. 상하이국제공항이 7% 넘게 하락하는 등 산업주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뉴소프트가 9.82% 떨어지는 등 기술주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중국 공상은행이 1.58% 오르는 등 금융주는 상승세를 보였다.

필리핀 최대 은행 BDO 유니뱅크 조나단 라벨라스 수석전략가는 "중국 정부가 기업공개(IPO) 절차를 바꾸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신규 상장될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며 "투자자들은 중국의 성장률을 견인할 수 있는 긍정적인 경제지표 발표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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