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창의적 잠재력을 가진 102명의 초·중·고 청소년 발명인재들이 2013년도 ‘제11회 발명장학생’으로 뽑혔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올해 발명장학생 선발엔 992명의 학생을 접수해 ▲초등학생 42명 ▲중학생 30명 ▲고등학생 30명을 뽑혔다고 3일 밝혔다.

장학생 선발은 지난 8월부터 그동안의 발명활동을 평가하는 1단계 서류심사, 이달 초 2박3일간의 발명장학생 선발캠프의 관찰평가, 면접평가 단계를 거쳤다. 선발기준은 발명활동의지, 지식재산권 창출, 문제해결능력, 협동심 등이다.

지역균형선발제도를 통해 전국 16개 지역에서 발명교육을 받은 우수학생들이 고루 뽑혔다. 이들에겐 외국발명문화탐방 기회가 주어진다. 사회·경제적 배려계층 학생들에겐 초등 100만원, 중등 150만원, 고등 150만원의 장학금도 준다.

발명장학생은 3개 그룹으로 나뉘어 중국 상해로 해외발명문화탐방 연수를 간다. 1차 팀은 11월28일~12월1일 상해 부근의 기관과 역사적인 곳들을 찾아 중국의 과거·현재·미래 모습을 돌아봤다.

발명장학생 선발은 발명교육 수료, 발명대회 참가 등 발명관련 지원제도로 창의발명분야의 역량이 있는 학생들을 찾고 발명인재의 창의발명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제도다.

조은영 한국발명진흥회 부회장은 “창의발명분야에서 뛰어난 학생들을 뽑아 상을 줘 발명장학생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세계를 향해 도전할 수 있는 창조적 인재로 크길 바란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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