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마트 '판티엣점' 조감도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롯데마트가 오는 5일(현지시간) 베트남 남부에 위치한 '판티엣'에 베트남 6호점인 '판티엣점'을 오픈한다. '판티엣' 지역은 호치민에서 북동쪽으로 약 200㎞가량 떨어진 해변 도시로 판티엣만에 있다.

'판티엣점'은 매장면적 약 1만1680㎡ 규모의 5층 건물로 설계됐다. 1층은 1100여대의 주차장이, 2층과 5층엔 롯데시네마, 플레이타임, 게임존, 패션브랜드 매장 등 임대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3층과 4층에는 식품·비식품 매장 등이 약 5600㎡ 규모로 세워졌다.

롯데마트는 이르면 올해 안으로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동다'지역에 베트남 7호점인 '동다점'도 개장할 예정이다.

수도 하노이에 첫 출점하는 롯데마트 '동다점'은 매장면적 약 1만3990㎡ 규모로, 주상복합 건물의 지하 1층부터 4층까지 들어선다. 지하 1층은 1100여대의 주차장이, 1층에는 식당가가, 2층부터 4층까지 식품·비식품 매장 등이 약 1만1570㎡ 규모로 들어설 계획이다.

김영균 롯데마트 동남아본부장은 "2008년 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출점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며 "베트남 현지에서 롯데마트라는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앞으로의 성장세는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2008년 12월 국내 유통업체 최초로 베트남 호치민에 1호점 '남사이공점'을 연 이후로 '푸토점(2010년 7월)', '동나이점(2012년 11월)', '다낭점(2012년 12월)', '빈증점(2013년 11월)'에 이어 '판티엣점'을 추가로 열면서 베트남 진출 5년 만에 총 6개 점포를 운영하게 됐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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