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채웅 기자]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승희)는 겨울철 야생동물과 서식환경 보호 및 관리를 위해 내년 3월까지 ‘야생동물 특별보호기간’으로 정해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2개의 자체단속반을 편성해 공원 내 취약구역을 집중단속하고 관내 기관 및 단체들과 합동으로 불법 엽구 제거 행사, 주민 홍보를 통해 야생동물 보호의식 확산에 힘쓸 예정이다.

국립공원에서 야생동물을 허가 없이 포획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불법 엽구를 설치할 경우에도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유기룡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밀렵·밀거래 특별단속을 통해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건강한 서식환경을 지키는 데 적극 앞장설 것”이라며 지역주민의 신고와 협조를 당부했다.



정채웅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