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한국도로공사 신임 사장에 김학송(65) 전 의원이 내정됐다.

도로공사는 4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 전 의원과 허준영 전 코레일 사장, 최봉환 도로공사 사장 직무대행 등 3명의 최종 후보 가운데 김 전 의원을 차기 사장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국토교통부의 임명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다음주께 사장에 정식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의원은 경남 진해에서 16∼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친박계 중진으로 꼽힌다. 19대 총선에서는 불출마했으며 현재 새누리당 전국위원장이다.

한편 도로공사는 지난 9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장석효 전 사장이 비리 혐의로 구속되며 퇴진한 뒤 2개월 넘게 사장 공석 상태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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