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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0번째 공공도서관 '진접도서관' 개관

최종수정 2013.12.05 08:16 기사입력2013.12.0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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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이영규 기자]경기도가 5일 200번째 공공도서관인 '진접도서관'(사진)을 개관했다. 지방자치단체가 200개의 공공도서관을 개관한 것은 경기도가 처음이다.
 
남양주 진접도서관은 연면적 4426㎡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전국 최초로 뽀로로도서관이 설치돼 아이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감성체험관으로 운영한다. 또 청동기, 선사시대의 우물과 집터가 발견된 도서관 부지의 특성을 살려 발굴된 유물을 그대로 전시하고 주변 인테리어도 선사시대 느낌으로 꾸몄다.
 
경기도 관계자는 "2006년 100번째 공공도서관 개관이후 7년 만에 공공도서관이 2배 증가했다"며 "김문수 지사 취임 이후 적극적인 도서관 확대정책을 편 결과"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도서관을 보유하고 있다. 전국에 있는 공공도서관은 모두 857개로 도는 이 가운데 23.3%인 200개 공공도서관을 갖고 있다. 두 번째로 많은 공공도서관을 보유한 서울시보다 81개가 많다. 도는 김문수 지사 취임 후 매년 2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07년 19개, 2010 18개, 2012년 18개 등 공공도서관을 늘려왔다.
 
도는 공공도서관이 가진 접근성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집 근처에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2007년 414개이던 작은도서관도 올해 1300개로 확대했다.
 
도는 앞서 지난해 10월 경기도 도서관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2017년까지 500개 공공도서관 설치, 도민 1인당 장서수를 2.5권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이석우 남양주 시장, 박기춘 국회의원, 이용석 도의원, 이계주 남양주시의회의장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시 진접도서관 개관식을 갖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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