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팬택(대표 이준우)은 사생활 보호 기능, 휴대성, 사운드를 강화한 '베가 시크릿 업'을 5일 공개했다.

오는 10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본격 출시되는 베가 시크릿 업은 생생하고 역동적인 사운드로 듣는 즐거움을 높인 무손실 음원(FLAC) 재생·사운드 케이스, 사생활 보호 기능인 '시크릿 2.0 플러스', 더욱 다양하고 편리해진 사용자경험(UX) 등을 제공한다. 사운드, 사생활 보호 기능, 편의성 등을 모두 높였다는 의미에서 '업(up)'을 제품명에 담았다.

베가시크릿 업은 FLAC 재생, 퀄컴의 DRE 기술 등을 적용해 원음 그대로의 생생한 음질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스마트폰 최초로 진동형 스피커가 적용된 사운드 케이스를 지원해 기본 스피커의 음량을 높이고 별도의 음향 장치 없이 여러 사람들과 동시에 풍부하고 역동적인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플립형으로 제작된 사운드 케이스에서는 플립 커버 창을 통해 커버를 닫은 상태에서도 시계, 날씨 등 정보 확인과 전화 수신 등이 가능한 기존 스마트 플립의 기능들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버스 등에서 옆 사람이 스마트폰을 봐도 화면 내용이 보이지 않도록 하는 '시크릿 블라인드', 사용자가 숨긴 애플리케이션의 알림까지 차단해주는 '시크릿 알림' 등 다양한 사생활 보호기능을 담은 '시크릿 2.0 플러스'를 지원한다. 지문을 통해 화면 잠금해제, 연락처 숨기기가 가능한 '시크릿 전화부', 사진이나 동영상 등 개별 콘텐츠와 중요한 금융 정보를 따로 모아 안전하게 보관해주는 '시크릿 박스' 등 기존 기능도 그대로 제공한다.

이밖에도 사용자들이 자신만의 개성이 UX를 만들 수 있는 스타일리시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다양하고 편리해진 '디자인 홈', 화면을 분할해 2개의 애플리케이션을 한 화면에서 동시에 실행하는 '멀티 윈도우', '간편 화면 온·오프', '알림 차단 모드' 등 다양한 UX를 지원한다.

베가 시크릿 업은 안드로이드 4.2.2 '젤리빈' 운영체제(OS)를 탑재했으며 실키 화이트, 아이리쉬 블랙 등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박창진 팬택 마케팅본부장(부사장)은 "시장 수요의 주류인 5인치 중반대의 베가 시크릿 업 출시를 기점으로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에서 베가 시크릿 노트, 베가 시크릿 업을 앞세운 투 트랙 전략으로 팬택의 위상을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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