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상속자들' 김우빈이 박신혜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접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에서는 김탄(이민호 분)과 다시 재회하는 차은상(박신혜 분)의 모습과 차은상에게 이별을 고하는 최영도(김우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시 학교로 돌아온 은상은 영도에게 아는 체를 했지만, 그는 차갑게 지나친다. 이후 영도는 은상에게 국수를 먹으러 가자고 하고 마지막 식사를 함께 한다.

식사 후 영도는 "잘 가라. 이제 보지 말자. 나 지금 너 차는거다"라며 이별을 고한다. 이에 은상은 친구도 될 수 없냐고 되묻지만 영도의 대답은 부정적이었다.

영도는 "넌 처음부터 나한테 여자였고 지금도 여자다. 앞으로는 내 첫사랑이다"라며 "마주치면 인사하지 말고 잘 지내냐고 안부도 묻지 말자. 시간이 지나 만나도 추억인척 웃으며 아는 척 하지 말자"며 짝사랑의 끝을 맺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탄의 생일파티에 참석하는 은상의 모습이 그려져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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