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국내 지식재산교육기관의 교육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가지식재산 교육정보 통합시스템’이 개통된다.

9일 특허청에 따르면 정부·공공·민간 등 13개 지식재산교육기관으로 이뤄진 ‘국가지식재산 교육발전협의회’가 이날 온라인통합시스템 개발을 끝내고 일반에 선보인다.

이에 따라 지식재산교육이 필요한 사람들은 교육기관을 찾아 헤매지 않아도 된다. 온라인 통합시스템으로 교육기관의 교육과정 이름, 세부내용, 교육대상, 접수기간, 교육 일시?장소, 교육비(유·무료) 등을 비교하며 수강 신청할 수 있어서다.

특히 기관별, 월별, 지식재산 분야별로 나눠져 있어 원하는 내용에 따라 검색해서 쓸 수도 있다.

통합시스템은 각 교육기관의 교육홍보마당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교육기관끼리의 경쟁을 이끌어 교육서비스 질을 높이는데 한 몫 할 전망이다.

통합시스템이 국내 최대의 지식재산 이러닝사이트인 ‘국가지식재산교육포털’(www.ipacademy.net) 안에 있어 교육정보와 더불어 온라인교육까지 이끌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변훈석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국가지식재산 교육발전협의회장)은 “국민들이 지식재산 관련교육의 필요성을 알면서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통합시스템으로 지식재산과 교육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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