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대우건설이 건설사 중 최초로 여성가족부가 인증하는 ‘가족친화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 인증은 근로자가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한 기업에 주는 제도다.

대우건설은 임직원과 가족을 위해 매년 어린이날 가족초청행사, 임직원 자녀초청행사, 가족 주말캠프 등 다양한 가족초청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가족사랑휴가 및 휴가비 지급, 숙박시설 지원 등을 통해 여가활동을 지원 중이다. 현장근무로 가족과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은 건설업 특성상 사내 만족도 역시 높은 수준이다.

이밖에 건강관리를 위해 건강검진과 단체 상해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금연캠페인, 건강캠페인 등의 건강관리 프로그램에는 많은 임직원이 참여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태교CD, 출산축하용품, 출산휴가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사내에 수유실, 여성휴게실을 설치해 워킹맘의 근무환경을 개선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건설회사의 다소 거친 이미지와는 달리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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